산업자원부가 정부 차원의 전력산업에 정보기술(IT)을 도입하기 위한 첫번째 사업으로 ‘IT적용 신전력기기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오는 2008년 8월말까지 총 87억원을 투입, 신전력기기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기연구원을 총괄 주관기관으로 한 산학연 공동연구 형태를 띠게 되며 앞으로 5년간 ‘362㎸ 개폐제어형 차단기 개발’‘25.8㎸급 인텔리전트 복합절연 스위치 기어’‘245㎸ 40kA 모터드라이브형 초고압 GIS 개발’‘전류영점 후 아크 파라미터 측정 및 해석·설계기술 개발’ 등 4개의 세부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산자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수작업에 의존하던 전기계통의 점검체계를 혁신할 수 있게 돼 전기사고를 줄이고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