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대표 박종수)이 지난 6월 23일부터 이달 9일까지 12주간 개최한 ‘KML(코리아 마켓리더) 실전투자대회’에서 국내 실전투자대회 사상 최고 수익률인 4650%를 달성한 투자자가 탄생했다.
주식 A·B그룹과 선물 부문, 옵션 부문, 더블리그 등 5가지 분야에서 총 2만 1000여명의 투자가들이 참가한 이번 실전투자 대회에서 주식 B그룹(예탁자산 500만원∼2000만원)에 참가한 이준수씨(35·필명 새강자)가 500만원의 투자원금으로 2억 3250만원을 벌어 4650%의 경이적인 수익률 기록을 세우며 1등을 차지했다.
이씨는 “시장 흐름에 순응하면서 거래량이 급증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매매를 했고 손절매 원칙은 철저히 지켰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이번에 받는 2천만원의 상금을 태풍 피해로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실전투자대회는 실전투자대회 입상경험이 있는 투자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하고 분야별 상위 25명의 매매기록을 홈페이지와 HTS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해 대회 참가자뿐만 아니라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