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 발생분화연구실의 한용만 박사(46)가 17일, 이란 테헤란의 로얀연구소에서 로얀국제학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 박사는 지난 86년부터 생명연에서 복제 및 형질전환동물, 초기배 발생, 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몰두해 왔으며 최근엔 복제수정란의 불완전한 리프로그래밍이 복제동물 생산에 중요한 실패원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로얀국제학술상은 이란 정부와 국제연합인구기금(UNFPA)의 후원을 받아 전세계 번식(reproduction) 및 불임(infertility) 관련 연구자의 학문적 성과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00년 제정됐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