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시스템온칩(SoC)산업 육성정책을 총괄할 민간전문가로 유회준 KAIST 교수(43)가 선임됐다.
유 교수는 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9대 신성장 동력사업 중 하나인 SoC 분야의 프로젝트매니저(PM)로 선임돼 앞으로 이동통신·텔레매틱스·디지털TV용 SoC 등 차세대 성장엔진의 핵심 기술 개발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유 교수는 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에 소속돼 여타 8개 분야의 PM들과 함께 전체 신성장 동력사업을 세부 추진방향과 SoC 분야의 개별 프로젝트를 입안하게 된다. 또 최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으로 이관된 SoC 인력양성 및 중소기업지원 사업인 IT SoC사업단의 사업 승인 및 예산 배정 등에도 관여하게 된다.
정통부측은 “차세대 성장동력인 SoC분야 정책을 구체화하고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민간 전문가가 선임된 만큼 SoC 분야의 정책 추진이 보다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교수는 현재 KA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로 반도체설계자산연구소(SIPAC) 소장과 SoC포럼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IEEE 및 ISSCC 멤버로서 활동하고 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