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탈리아 정부간 과학기술협력을 위한 제1차 한·이탈리아 과학기술포럼이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신라 호텔에서 개최된다.
양국간 최초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정보통신, 신소재, 나노기술, 문화재 복원기술 등 4개 분야에 양국의 전문가 40여명이 주제를 발표한다.
23일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과기부 권오갑 차관과 이탈리아 대학교육연구부 스테파노 칼도로 차관보가 참석해 양국의 최근 과학기술정책 동향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포럼과 함께 24일에는 한·이탈리아 제7차 과학기술공동위원회가 열린다.
이번 공동위에서는 제6차 공동위 이후 양국간 수행돼온 공동연구사업과 심포지엄 개최 등 그간의 과학기술협력실적을 점검한다. 또 연구원 교류, 공동연구, 다자간협력 추진, 포럼개최 등 향후 협력사업의 추진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한·이탈리아 과학기술공동위는 지난 84년 제1차 회의가 개최된 이후 작년까지 39건의 연구와 방문연구사업 지원 등 양국 과학기술협력증진에 크게 기여해 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