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News 브리핑

 중형세단 E500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8일 중형세단 E-클래스의 최고급 모델인 E500<사진>을 출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500은 S500과 동일한 V8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유럽의 EU-4와 미국의 ULEV(Ultra Low Emission Vehicle) 배기 표준의 엄격한 요구 사항을 준수한다.

 또 세계 최초 7단 자동 변속 시스템인 7G-트로닉을 장착, 연료 소모를 줄이고 차량의 진동 및 주행 소음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배기량 4966cc에 최고출력 306마력, 최고 안전 속도 250km/h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데 불과 6.1초밖에 걸리지 않는 가속력을 가지고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2750만원이다.

작년 매출실적 세계 9위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매출 실적에서 세계 타이어업계 9위에 올랐다.

 금호타이어는 미국 타이어 전문지 타이어비즈니스가 최근 작년 매출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한 ‘2003 글로벌 타이어업체 순위’에서 9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작년 발표보다 한 계단 상승한 것으로 국내 타이어 업체가 9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전년보다 15.8% 늘어난 14억 43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13억 6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일본의 토요를 따돌리고 매출 순위 9위에 올랐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중국 난징금호타이어의 연간생산능력을 현재 500만개에서 2007년말까지 1000만개로 늘리고 내년초 가동하는 자동화 공장인 평택공장 건설로 200만개의 생산능력이 추가될 예정이라 오는 2007년까지 세계 8대 타이어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4년형 투스카니 출시

◇현대자동차는 18일 2004년형 투스카니를 발표했다.

 2004년형 투스카니는 메탈릭 그레이 칼라의 블랙베젤 헤드램프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높였으며 불법 복제한 키로는 절대 시동이 걸리지 않는 최신 차량 도난방지 장치 기술이 적용됐다. 또 2.7 엘리사 모델에만 적용되던 6단 수동 변속기와 하드타입 서스펜션 등을 2.0 모델에도 확대 적용했다.

 현대차는 2004년형 투스카니 출시를 기념해 보유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화성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 시험연구소에서 내달 18일과 19일 드라이빙스쿨을 개최할 예정이다.

 2004년형 투스카니 2.0GL은 1145만원, 2.0GTSⅡ는 1758만원이며 2.7엘리사는 218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