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홍순형 재료공학과 교수(49)가 미국 공군연구소의 대형 연구과제를 수탁해 화제다.
이번에 홍 교수가 수탁한 과제는 ‘나노입자 분산강화 나노복합재료 개발’로 4년간 총 40만 달러를 지원받게 된다.
홍 교수는 “이 과제는 텅스텐 소재내에 나노 크기의 초미세 산화물입자를 균일하게 분산시키는 금속계 나노복합재료의 제조공정 분야”라며 “수년전 개발한 이 제조공정으로 재료를 제작할 경우 기존 텅스텐 합금에 비해 고온강도를 2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지난 86년부터 KAIST에 재직하고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