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18일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이 3.4분기에 바닥을 찍고 4.4분기 부터 완만하게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증권은 극심한 내수 침체와 파업 등의 영향으로 완성차 업체의 실적이 대체로 부진, 현대차와 기아차의 3분기 매출액이 각각 5조원대 초반과 2조원대 초반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 업체의 3분기 영업이익도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준에 그치거나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4분기부터 내수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고 신차 출시 효과에다 계절적인 요인이 가세해 여건이 호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실적 부진에 따라 단기적으로 제한적인 주가 조정도 예상된다고 서울증권은 덧붙였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