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재홍 영진전문대ECRC소장

 “전자상거래(EC)지원 사업 초기에는 지역 기업들의 낮은 인식으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교육과 컨설팅, 사업지원 등으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지역 5개 ECRC와 협력해 EC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대학 전자상거래 지원센터(ECRC)의 유일한 공로자로서 최근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박재홍 영진전문대 ECRC 소장(37·컴퓨터정보기술계열 교수)은 개별 기업에 맞는 전자상거래 및 e비즈니스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대구 경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전자상거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소장은 지난 2000년부터 영진전문대학 ECRC 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컨설팅·기술 지원사업을 전개했다. 또 지역내 5개 ECRC가 서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한 대구경북 e비즈니스 종합안내센터, 대구경북지역 선도ECRC 사업을 추진,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ECRC는 그동안 전자상거래 인력양성사업으로 전자상거래와 e비즈니스 전문 인력 3500여명을 양성해 왔다”고 밝히며 “특히 e비즈니스 전문컨설턴트 55명을 발굴해 지역 기업들의 IT화를 지원해 온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특히 전자상거래 및 e비즈니스 관련 지원 항목들을 패키지화한 ‘예스(YeS: Yeungjin e-Business Support)’ 프로젝트를 개발, 운영해 기업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전자상거래를 위한 사전컨설팅 △컨설팅에 기초한 기업별 최적솔루션 제공 △효과적인 도입과 활용을 위한 교육지원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개별 기업에 맞게 프로세스화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