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고건 총리를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과 손길승 전경련 회장등 민간경제계와 학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경제민생점검회의를 주재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서민 중산층의 생활안정과 태풍피해 대책 및 청년실업 대책을 보고 받고 이러한 대책들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계획과 추진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평가까지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직업현장과 교육과정을 일치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데 아직까지 잘 안되고 있다고 말하고 경제계와 교육계가 머리를 맞대고 이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를 할 수 있는 장을 정부가 앞장서서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또 중소기업 인력난과 기술인력의 부족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하고 정부도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경제계 특히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교육계에 필요한 것을 요구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