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건강보조식품사업 `출사표`

 KT&G가 사내전문벤처인 KT&G휴럼(대표 백순옥)을 통해 건강보조식품 시장에 진출했다.

 KT&G휴럼은 신소재 개발부터 임상시험과 동물 실험까지 거쳐 신개념 대장기능 활성화 제품 ‘뮤뮤(MUMU)’를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장내 점액 물질인 뮤신의 분비와 배변을 촉진하며 약해진 대장 기능을 활성화한다.

 KTG075를 주요 성분으로 하는 뮤뮤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임상테스트를 실시해 배변 촉진 개선의 효능과 품질을 인정 받았으며 우수품질인증 마크인 ‘GH마크’를 받을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T&G휴럼은 제품 출시에 앞서 지난 7월부터 신제품 체험단 200명을 모집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전문 병원의 검진 기회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 신뢰 확보 마케팅을 펼쳤다.

 백순옥 사장은 “KT&G 중앙연구소의 생물자원을 이용해 의약, 식품, 생리 활성 등 고부가가치 신소재를 개발했다”며 “과학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