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컴퓨팅 및 네트워크 기술은 언제·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인프라와 컴퓨팅 그리고 통신 및 지능처리 기술, 스마트 센싱 디바이스 등 다양한 전자·물리 공간의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인간에게 편리성, 안전성, 쾌적함, 즐거움 등을 제공하는 원천 기술입니다.”
25일 개최된 ‘u코리아 구현을 위한 정부 전략 및 과제’ 심포지엄에서 조위덕 유비쿼터스컴퓨팅프런티어사업단장은 “과학기술부의 유비쿼터스 컴퓨팅 및 네트워크 기반 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오는 2013년까지 유비쿼터스 컴퓨팅 기술 세계 5위권 진입, 세계시장 20% 점유 및 유비쿼터스 컴퓨팅 기술을 통한 인간·환경 친화적인 그린 휴먼 소사이어티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보통신부 정경원 정보화기반심의관은 유비쿼터스 기반 건설을 위한 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을 통해 다양한 융합형 서비스를 창출하고 IT 신성장동력의 수요 및 공급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10년간 통신장비 생산 176조원과 수출 892억달러 그리고 총 14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예상했다.
산업자원부 고정식 생활산업국장도 지능형 홈서비스 통합공급자(Home Service Aggregator)와 차세대 홈기술의 구현을 위한 테스트 베드(Test Bed) 구축 등을 통해 유비쿼터스 기반의 지능형 홈산업을 육성, 이 분야 세계시장 15%를 점유해 생산 37조, 수출 822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u코리아포럼(회장 오길록) 주관으로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관에서 개최된 ‘u코리아 구현을 위한 정부 전략 및 과제’ 심포지엄에서는 정통부·과기부·산자부 등 3개 부처 정책 담당자들이 직접 참석해 부처별로 수립한 u코리아 구현 전략 및 비전을 소개했다.
◇유비쿼터스 컴퓨팅 및 네트워크 기반 기술 개발사업
조위덕 유비쿼터스컴퓨팅프런티어사업단장
유비쿼터스 컴퓨팅 및 네트워크 기반 기술은 물류, 의료, 가전, 통신 등 전 산업계에 걸쳐 다양하고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유비쿼터스 분야는 반도체 및 정보가전 이후 21세기 국가 생존 기반 확보를 위한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
과기부의 유비쿼터스 컴퓨팅·네트워크 기반기술개발 사업은 21세기 초일류 uT(ubiquitous technology)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유비쿼터스 기술 개발사업으로 IT, BT, NT, ET 등과의 결합과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발전 도모와 이를 통한 인간·환경 친화적 그린 휴먼 소사이어티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 기반을 구축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세부 과제는 선택과 집중, 글로벌 제휴 및 공동연구, 시스템적 기술 개발 관리를 통해 수행되며, 3단계로 나뉘어 uT 홈 ·아파트, uT 타운·도시, uT 코리아 실현에 필요한 유비쿼터스 핵심 기술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술 개발 내용으로는 △지능형 휴먼 라이프 예측과 구현모델 구축을 위한 미래 디지털 휴먼라이프 모델 설계 및 비지니스 모델 개발 △uT 서비스 운영 시스템통합 및 테스트베드 구축 △uT 멀티모달 플랫폼, uID 플랫폼 등 uT 컴퓨팅·통신 센싱엔진 기술 △uT 상황인지 미들웨어, 지능성장 추론엔진 △웨어레블 uT Agent 및 고감도 스마트 I/O를 위한 멀티모달 인터렉션기술 △네트워크 인지 proactive-Qos 및 초저전력 초고속 uT 홈·빌딩 무선 PAN 기술 △uT 인프라 네트워크 기반 지능형 상황적응 접속 기술 등이 있다.
◇광대역통합망 구축계획
정통부 정경원 정보기반심의관
광대역 통합망은 통신·방송·인터넷이 융합된 품질보장형 광대역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언제·어디서나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통합네트워크다. 광대역 통합망은 디지털홈, 지능형 로봇 등 IT 신산업과 BT·NT 등 국가전략산업의 기반을 제공하고 이용자 중심의 유비퀴터스 서비스 환경을 구현한다.
정통부는 광대역통합망 구축을 통해 현 초고속정보통신망의 기술적 한계와 유무선 음성 서비스 시장 포화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다양한 융합형 서비스 창출을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대역통합망 구축기획단을 구성하고 사전 준비단계를 거쳐 내년부터 2010년까지 3단계로 단계별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반조성단계인 1단계(2004∼2005년)에서는 표준모델 개발 및 파일럿망 구축, 2단계(2006∼2007년)에서는 본격적인 상용서비스 제공, 3단계(2008∼2010년)에서는 전국 1000만 가구에 50∼100Mbps급 가입자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세부 사업 내용으로는 △표준모델을 기반으로 서로 다른 망간에 끊김없는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통합서비스망 구축 △고도의 통신망 관리 및 보안기능(Security)을 갖춘 네트워크 구축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IPv6)의 조기 도입 △유·무선 가입자망의 광대역화(50∼100Mbps급) △디지털홈 구현을 위한 홈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단말·가전의 보급 △유비퀴터스 센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비쿼터스 기반의 지능형 홈산업 발전 전략
산업자원부 고정식 생활산업국장
지능형 홈산업을 세계 시장에 겨냥한 적정한 서비스와 경쟁력있는 기술 및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이를 위해 산자부는 △지능형 홈 산업의 촉진을 위한 산업구조 및 제도의 정비 △차세대 홈 기술의 구현을 위한 테스트 베드(Test Bed) 구축 △범부처적인 기술개발 체계화 △동북아 3국의 지능형 홈 산업 표준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정부의 규제와 지원을 온라인 기술의 융합과 혁신에 적합하도록 조정하는 동시에 산업융합연구회를 구성해 기존 ISP에 대응하는 새로운 통합 홈서비스 사업자를 육성키로 했다. 또 △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대규모 홈 네트워크 시범단지 조성 △지역단위 산업클러스터 구축 △지역단위 연구센터 설립 △지방대학 특성화 육성 등 지능형 홈 지역특화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신에너지 IT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대규모 테스트 베드구축 △전기, 가스, 수도 등 기간망의 감시 및 원격조정을 위한 텔레매트릭스 사업 추진 △전력부문 중심의 새로운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 및 적용 △한·중·일 전력부문 홈 네트워크 사업 협력체계 구축 △전문연구센터 설립 등도 계획중이다.
이같은 지능형 홈 산업의 조기활성화를 위해서는 범부처 차원의 추진 체계정비와 역할분담 및 주관기관 확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지능형 홈 네트워크 자문단 및 기획단”을 구성해 △기본계획 및 연차별 실행계획 심의 확정 △수출확대 및 제도개선을 위한 대책 강구 △표준화 등 주요 기술적 사항에 대한 심의 △지능형 홈 산업 연구기획 등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정리=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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