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네쇼핑몰·e마켓 경기 `청신호`

 전자상거래업계의 주요 경기실사지수(BSI)가 최근 기준치인 100을 넘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전자거래진흥원(KIEC·원장 정득진 http://www.kiec.or.kr)이 최근 인터넷쇼핑몰 427개사와 e마켓플레이스(기업간 중개거래) 100개사를 대상으로 4분기 BS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쇼핑몰과 e마켓플레이스의 매출전망과 BSI는 각각 108.7과 125.5로 조사됐다.

 인터네쇼핑몰의 매출전망 BSI은 지난 3분기의 100.6에 이어 2분기 연속 기준점인 100을 넘어섰고 e마켓플레이스도 지난 2분기와 3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100을 넘어서는 등 전자상거래 업체의 경기회복 기대가 점차 커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경상이익 BSI도 인터넷쇼핑몰과 e마켓플레이스가 각각 106.6와 118.0으로 조사돼 매출상승뿐 아니라 채산성도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쇼핑몰업체들은 매출상승의 주요인으로 연말연시 등 계절적 영향(35.6%)과 선진국 경기회복과 주가상승 등 소비심리 안정(21.2%)을 꼽았다.

 또 e마켓플레이스 업체들은 마케팅 활동 강화(33.5%)와 계절적 요인(18.4%)을 매출증가 기대요인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구매자 수에 대한 BSI는 사이버쇼핑몰 업계가 111.2, e마켓플레이스가 123.5를 각각 기록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