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취업시즌이 다가왔다.
구직자들은 최신 취업동향과 면접 전략에 관한 정보 습득은 물론 사기 진작을 위해서도 채용박람회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채용정보업계의 한결같은 의견이다.
특히 정부 노동관련 부처와 온라인 채용정보업체들이 진행하는 올 가을 채용박람회는 분야별로 특화된 채용관과 다양한 채용관련 서비스 및 세미나까지 총망라돼 그 어느 해보다 알차다.
인크루트(대표 이광석 http://www.incruit.com)는 29일부터 야후코리아(http://www.yahoo.co.kr)와 공동으로 오는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청년보국, 인크루트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국내 500개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대기업관, 외국계 채용관, 석·박사 채용관, 전역장교 채용관 등으로 채용관을 구분하고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를 도와주기 위한 취업 가이드관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분야별로 특화돼 있어 구직자들에게 더욱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
인크루트는 또 내달 1일부터 ‘청년을 살리자! 실업극복 국민 대 토론회’를 온라인상에서 열어 청년실업자를 위한 상담에 나서는 한편 지방대생들을 위해 전국 6개 도시 순회 취업설명회도 실시할 계획이다.
스카우트(대표 김현섭 http://www.scout.co.kr)도 머니, 패션, 세일즈, 뷰티 분야 전문 채용정보업체들과 공동으로 ‘2003 대한민국 특화사이트 연합채용박람회’를 홈페이지(http://www.unionjobfair.co.kr)를 통해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
8일에는 ‘2030을 위한 재테크’, ‘패션업계 취업을 위한 전략’, ‘효과적 취업을 위한 이미지메이킹 전략’ 등의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현섭 사장은 “이번 연합 채용박람회는 특화된 박람회이니만큼 분야별 전문 채용정보와 유익한 취업자료가 가득하다”며 “기존의 백화점식 박람회에서 실효를 거두지 못한 기업과 개인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필요한 인재와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잡코리아(대표 김화수 http://www.jobkorea.co.kr)는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2003 인터넷기업 온 오프&모바일 야간채용박람회’를, 10월 2일부터 4일까지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노년층 대상의 ‘실버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밖에 서울지방 노동청은 ‘청년실업 극복을 위한 2003 채용박람회’를 내달 25일까지 온라인상으로 진행한다. 경기 안양시와 안양지방노동사무소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안양문예회관에서‘2003 하반기 채용박람회’를 연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전북지사는 26일 오후 2시 전주시 인후동 새마을금고연합회 대강당에서 전북지역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연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