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구본부(본부장 이종수)는 26일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김수업) 및 경일대학교(총장 이무근)와 ‘공동 모바일캠퍼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이들 두 대학의 학생 및 교직원은 올해 말부터 두 캠퍼스 어느 곳에서나 KTF 휴대전화(016·018)를 통해 학사일정과 수강조회, 도서대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들 두 대학은 캠퍼스간 거리가 1km이내 거리여서 어느 한 대학에 무선교환기(WPABX)를 설치하고 중계기도 공동으로 활용할 전망이어서 대학간 교류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두 대학의 학생과 교직원들은 서비스 권역내인 공동 존(Zone)에서 휴대폰간 무료통화가 가능하다.
모바일 캠퍼스 구축을 위해 두 대학이 장비를 공동활용하는 공동 존 서비스 방식은 이번이 처음으로, KT는 저렴한 비용으로 장비를 구축할 수 있게돼 향후 모바일 캠퍼스의 모델 케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T 대구본부는 올해 초 계명대를 시작으로 경북대, 영남대, 대구한의대, 포항1대학, 경북대 의대 등 지역 10여개 대학과 모바일 캠퍼스 서비스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세홍 KT대구본부 사업지원국 과장은 “KT는 이번 협약 체결로 신규 가입자 확보는 물론 지방 대학의 정보화를 앞당기는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