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8년까지 통합정보관리소(mega center)를 포함한 정보화 기반체계 및 장비정보·국방조달 CALS 등의 국방자원관리체계가 구축된다.
국방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2004∼2008년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국방중기계획은 자위적 방위역량의 조기 구축을 위해 전력투자비 배분비율을 올해 32.8%에서 2008년도 37.9%까지 상향 조정했다.
국방부는 국방정보화 및 과학화를 위해 대대급 이상 부대에 근거리통신망(LAN)을 설치하고, 메가센터 구축 등 정보화 기반체계 구축을 2008년까지 완료한다. 또 장비정보, 국방조달 CALS 등 국방자원관리체계도 2008년까지 구축키로 했다.
또 군의 독자적인 정보 수집과 작전능력 보유를 위해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사업을 내년 말께 시작한다. 이와 함께 지상 전술 지휘통제자동화(C4I)체계, 군위성 통신장비, 전자광학 영상장비, 전투기 외장형 전자방해장비 확보사업 등이 포함됐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위성사업, 저고도 레이더, 중고도 정찰용무인기, 전자전 훈련장비, 차기 서부지역전자전장비, 공군 자동화방공체계(MCRC) 노후교체, 자항 기뢰 등이 각각 반영됐다.
국방정보화 분야는 국방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비와 초고속 통신망 회선사용료가 증액되며 신세대 장병 정신교육 강화 및 열린국방 홍보를 위해 군 전용 위성TV방송이 실시된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