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세계 수준의 디자인 상품을 전시하는 ‘2003 세계 베스트 디자인전’과 ‘국제 디자인 컨퍼런스’가 포함된 ‘2003 디자인진흥대회’를 오는 12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는 ‘2003 세계베스트디자인전’에는 미국, 이태리, 프랑스 등 세계 12개국의 우수 디자인 선정기관에서 뽑은 디자인 제품을 전시하게 된다. 또 영국의 탠저린, 미국의 IDEO 등 세계 유명디자인회사의 상품이 비교 전시될 예정이다.
세계 디자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해서는 인간의 편안한 삶, 지구촌 환경보호, 문화적 정체성 확립에 대한 기여 등 총 3개 부문별 디자인 우수제품을 선정해 ‘디자인-미래유산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자인 산업 발전전략 보고대회를 통해 디자인을 고부가가치 창출의 핵심 요소로 발전시키기 위한 한국 디자인 산업 발전전략도 발표할 계획이다.
‘국제 디자인컨퍼런스’에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을 초정,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디자인의 역할과 발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