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나노기술(NT) 첨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행사가 이달 한달간 연이어 열린다.
세계적인 나노 석학들이 한국을 방한하는 것은 물론 나노기술과 생명공학, 정보기술의 융합에서 나노소재 등 다양한 나노기술분야의 최신 기술과 연구 현황이 소개된다.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제1회 한·미 나노포럼’을 시작으로 나노 행사가 줄을 잇는다. 나노기술에 범국가적 지원하고 있는 미국과학재단(NSF)과 과기부가 처음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나노바이오 △나노소자 △나노소재 등 3개 분야 16명의 연사가 초청됐다.
함께 진행되는 포스터 세션에서는 미국 NSF에서 지원하고 있는 4개 대학 및 한국의 주요 국책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6개 기관의 연구개발 현황이 소개된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17일 연구원 중회의실에서 ‘미래 사회의 나노기술의 영향’을 주제로 포럼을 연다. 포럼에는 영국 나노테크놀로지연구소 오티리아 사시 박사가 초청됐다.
20일에는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나노와 바이오, 정보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린다. UC버클리대학 총동문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21세기 융합기술’이라는 주제로 토마스 칼일 UC버클리 공대 학장이 기조 연설한다.
KAIST 나노과학기술연구소는 27일 KAIST 강당에서 ‘프론티어 이슈-나노·바이오·정보 융합기술’을 주제로 제 2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나노기술과 나노바이오, 나노정보기술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동경대학의 노다 박사가 포토닉 나노구조와 소자에 대해 발표한다.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단(단장 서상희)은 30일부터 이틀간 제 1회 국제나노소재기술 심포지엄을 개최, 10월 나노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KIST 강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관련전문가 22명이 구조용 나노소재의 최근 연구동향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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