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마켓플레이스 업계에 물류가 핫이슈로 등장한 가운데 대표적인 기업소모성자재(MRO) e마켓인 아이마켓코리아(대표 현만영 http://www.imarketkorea.com)가 3자물류를 채택키로 했다.
올 한해 MRO 부문 거래규모가 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이 업체는 지난 7월부터 물류부문 전문 컨설팅을 받는 등 업계의 관심을 모아왔다.
현만영 대표는 “고객사에 대한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물류부문 개선 필요성이 지적돼 고민해 왔다”며 “직접물류의 경우 비용 측면에서 너무 큰 부담이 돼 3자물류로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이마켓코리아는 3자 물류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직접물류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 대표는 “월 매출이 500억원에 달하는 등 충분한 거래규모를 확보하고 있어 3자 물류업체와의 특별한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4∼5개 업체와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전체 물량 가운데 소규모 다거래 품목을 선별해 3자 물류를 활용할 예정이며 그 비중은 전체의 약 40%로 파악하고 있다. 이 업체는 오는 11월까지 3자 물류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