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사진 출력기능 강화 잉크젯복합기 2종 선봬

 한국HP(대표 최준근 http://www.hp.co.kr)는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PDA 등에 사용되는 스마트미디어, 메모리스틱, xD픽쳐 등 총 7가지의 저장매체를 꽂기만 하면 사진을 출력할 수 있는 잉크젯 복합기 PSC-2410과 PSC-2310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PC를 켜지 않고서도 사진을 선택 출력할 수 있고 사진 방향을 바꾸는 등 간단한 편집 기능까지 지원하는 신제품은 포토 프린터에 적용되고 있는 HP만의 컬러 제어 기술인 포토렛4와 4800×1200dpi 해상도를 지원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PSC-2410의 경우 컬러 LCD를 내장하고 있어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직접 확인하면서 출력할 수 있다.

 한국HP 조진탁 차장은 “이번 제품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어느 곳보다도 1개월 앞서 출시할 만큼 국내 복합기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제 포토 프린터를 구입하려는 수요층도 상당 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잉크젯 복합기 시장은 작년보다 2배 이상 성장한 80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SC-2410과 PSC-2310의 소비자 가격은 각각 54만9000원, 35만9000원.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