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증권거래 관련세 5902억으로 소폭 감소

 지난 3분기에 거래소·코스닥 및 제3시장 등을 통해 거둬들인 증권거래 관련세(증권거래세·농특세 등)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다소 감소한 5902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예탁원이 3분기에 거래소·코스닥·제3시장 등을 통해 거둬들인 증권거래 관련세 징수 실적을 집계한 결과 3분기 실적은 작년 동기의 5941억원 보다 0.7% 감소한 590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증권거래세와 농특세는 각각 4045억원과 1857억원이었다.

 시장별로는 거래소 시장에서 징수된 거래세 및 농특세가 370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코스닥시장과 제3시장은 각각 2185억원과 1700만원으로 집계됐다. ECN 시장은 증권거래세 및 농특세가 9억9000만원이었다.

 이같은 징수 실적은 거래소시장 및 제3시장의 경우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5.4%, 74.2% 감소한 수치이며 코스닥 시장은 41.0% 증가한 것이다. ECN 시장의 경우 거래소 종목과 코스닥 종목이 각각 4.7%, 153.2% 증가했다. 3분기중 월별 징수 실적을 보면 7월 2356억원, 8월 1865억원, 9월 1681억원등으로 7월의 징수 실적이 가장 높았다.

 한편 지난 1분기와 2분기 증권 거래세 및 농특세 징수 실적은 각각 4289억원과 6280억원이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