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장외전자거래시장(ECN)에서는 코스닥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소종목과 코스닥종목은 각각 0.04%, 0.66% 상승, 평균 0.08% 오름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26만9088주, 거래대금은 50억1500만원으로 전날보다 큰폭으로 늘어났다.
상한가를 기록한 태평양산업을 비롯해 99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23개 종목은 하락했다. 29개 종목은 보합세. 거래가 가능한 250개 종목 가운데 135개에 대해 거래가 성립됐다.
태평양산업이 500원(4.98%) 오른 1만55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현대증권(4.58%) 에이스디지텍(3.06%) INI스틸(2.63%) 안철수연구소(2.36%) 등도 상승률 상위 종목에 올랐다.
반면 일성신약이 전날보다 2.06% 떨어진 1만6650원으로 하락률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하이트맥주(2.01%) 한국유리(1.56%) KT&G(0.93%)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거래량에서는 현대건설은 이날 총 73만5300주가 거래돼 거래량 1위를 기록했으며 하이닉스, 현대증권, 한글과컴퓨터 등도 거래량 상위종목에 올랐다.
거래대금은 현대건설, 하이닉스, 현대증권, 다음, 삼성전자, NHN 등이 뒤를 이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