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제조업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자바 기반의 무정지 설비 제어 시스템을 구축한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유원식)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추진하고 있는 무정지 설비 제어 시스템 통합 구축 프로젝트에 썬파이어 12K 서버와 애플리케이션의 마이그레이션과 관련된 자바 컨설팅을 제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72대의 이기종 서버로 분산돼 있었던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설비 제어 시스템은 클러스터로 연결된 선 서버 2대에 통합 운영된다. 또 선의 자바 및 컴포넌트 기반(CBD)의 제품을 통해 구축됨에 따라 소프트웨어 재사용성을 높이고 이로 인한 비용감소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현재 통합 제어 시스템은 절반 정도 진행됐으며, 내년 5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시험 가동을 거쳐 포스코 경영혁신(PI) 2기 일정에 맞춰 10월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24시간 연속 가동을 보장하는 안정성 및 유지보수 체계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감시, 제어, 관리가 편리한 썬 시스템 기반 자바 통합 무정지 제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수 초 이내에 제어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