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스피어(대표 최환수 http://tech-sphere.com)는 자사의 정맥인식시스템 ‘VP-II’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보안학회 및 전시회(Safety and Security Asia 2003)에서 멀라이언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멀라이언상은 싱가포르 보안전시회 출품작 가운데 제품의 혁신성, 디자인, 고객의 혜택, 편의성, 고유성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시상한다.
시상분야로는 아세안 분야와 오픈 카테고리(전세계) 분야를 나뉘며 ‘VP-II’는 오픈 카테고리 분야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에 수상한 VP-II는 손등의 피하에 위치하는 정맥패턴의 분포특성을 적외선 광학시스템으로 인식해 개인을 식별하는 것으로 지문인식 등 기존 생체인식시스템보다 생체특징 검출이 쉽고, 훨씬 인식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최환수 사장은 “이번 수상이 아시아뿐 아니라 전세계 제품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를 계기로 현재 진행중인 생체인식 기술국제표준 제정에 테크스피어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