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지역순회포럼

 산업자원부는 차세대 성장동력산업과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21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9개 지역에 걸친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지역순회포럼’에 나섰다.

 산자부는 지역순회포럼에서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에 대한 그간의 선정경위와 정부의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지역산업과의 연계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에 대한 관심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지역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자부는 아울러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이 국가균형발전의 밑거름이 돼 자립형 지방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차세대 성장동력산업과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이달중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중 지역의 전략산업으로 추진할 산업을 선정, 산자부에 제출하게 되며 산자부는 지자체별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추진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조정해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지역배치(안)’을 마련하고 이를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이 계획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지역별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에 대해 기술개발·인력양성·인프라 조성 등 산업기술자금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포럼은 21일 부산을 시작으로 경북(10월30일), 광주·전남(11월10일), 충북(11일), 대구(13일), 충남(19일), 서울(26일), 경기(28일), 인천(12월5일)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한편 21일 열린 ‘제1회 차세대 성장동력 지역순회포럼’에서는 김칠두 산자부 차관을 비롯해 부산지역 관계·학계·산업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 지역혁신 발전전략’ 및 ‘차세대 성장산업과 부산지역 산업의 유기적 발전방향’ 등에 대한 발표와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