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마이크로텍(대표 손홍근 http://www.psmc.co.kr)은 안후이성 퉁링시 서기장, 중국반도체협회 비서관 등 현지 고위관계자와 (주)풍산 이문원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합작법인인 풍산산지아마이크로텍(PSJ)의 준공식을 갖고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풍산산지아마이크로텍은 총 자본금 2000만달러(풍산마이크로텍 51%, 산지아 전자그룹 49%)를 출자 설립, 2002년 4월 안후이성 퉁링시에 총대지 2만8000평방미터, 공장 건물면적 1만6000평방미터 규모로 착공한 바 있다.
풍산산지아마이크로텍은 스템핑프레스 및 도금장비 등 40여대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반도체 주요부품인 리드프레임과 금형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손홍근 사장은 “중국 시장은 이미 반도체 시장의 메카로 급부상하였으며, 시장구조자체가 중국을 중심으로 재편될 조짐마저 보이는 만큼 중국 현지법인의 진출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중국현지법인이 본격 가동되는 2004년부터 필리핀, 중국, 한국을 연계하는 본격적인 글로벌 네트워크가 구축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종합전자부품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