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과 기술, 예술의 접목을 경험하세요.’
KAIST테크노경영대학원(원장 박성주)은 서울 캠퍼스 수펙스 경영관에서 ‘경영, 기술&아트’를 주제로 미술 전시회를 열어 재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기술과 경영에 예술적 감성을 더해, 시대가 원하는 창의성을 발휘하는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엘렌 킴 머피 갤러리의 한국 현대미술계 중견작가들인 김원숙, 박영하, 우제길, 황우철 화백이 총 60여 점의 그림을 선보였다.
전시회에 참여한 갤러리는 문화를 아는 전문경영인 양성에 뜻을 같이해 판매 수익금 중 갤러리측 이익금을 학교에 기부해 일부 작품을 소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학교의 한 학생은 “평소 통학시간도 아끼기 위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등 문화행사를 즐길만한 여유를 갖지 못했다”며 “이 같은 전시회가 내 일상의 반경으로 들어오니 참 반갑다”고 말했다.
박성주 대학원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창의력을 가진 경영인재가 현재 절대 부족하다”며 “세계 톱10의 비즈니스 스쿨을 목표로 다양한 문화의 향기가 나는 캠퍼스 속에서 예비 경영인들이 창의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 청량리 캠퍼스에서 오는 11월15일까지 열린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