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단기급등 따른 차익매물로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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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며 종합주가지수가 사흘만에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22일 거래소 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지고 고객 예탁금이 10조원대를 회복하며 장세를 지지해주었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도물량이 증가하며 보합권에서 제한적으로 움직였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61포인트 하락한 779.28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도 미국 나스닥 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한 데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 주문이 유입된 데 힘입어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후속 매수세가 따라주지 못하고 기관의 매도물량 공세가 거세지면서 48선을 뚫지 못하고 되밀려났다. 지수는 0.38포인트 하락한 47.42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거래소의 경우 삼성전자가 1.73% 오른 47만원을 기록,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삼성SDI가 2.19% 올랐다. SK텔레콤, 한국전력, LG전자, 신세계, LG화학 등은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다. 하이닉스는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재료 노출로 소폭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에선 하나로통신이 2.55% 올랐고 LG홈쇼핑, CK홈쇼핑, KTH가 소폭 오름세였다. 하지만 인터파크(-5.95%), 옥션(-4.89%), 모디아(-3.95%), 플레너스(-3.88%), 아시아나항공(-3.84%), 네오위즈(-2.21%), LG텔레콤(-2.21%)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