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 760선을 회복했다.
27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13.44포인트(1.80%) 급등한 761.61로 마감했다. 지난주말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4.65포인트 오른 752.82로 출발한 뒤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날보다 0.38포인트(0.83%) 오른 46.37에 마감, 46선에 복귀했다. 개인이 5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종목별로 보면 거래소의 경우 현대차가 외국인의 집중 매수에 힘입어 4.74% 급등하며 3만7000원대로 올라섰고 삼성전자(2.52%), SK텔레콤(2.42%), 한국전력(2.24%), KT(1.04%), 포스코(1.81%) 등도 강세였다. 현정은 회장이 본격 업무를 개시한 현대엘리베이터도 상한가까지 올랐다.코스닥 시장에선 시가총액 상위사 중 KTF가 약보합세였고 NHN과 옥션은 각각 1.49%와 3.25%가 내렸다. 또한 네오위즈는 강보합, 다음은 보합을 기록하는 등 인터넷주들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이밖에 웹젠은 6.11% 급등했고 액토즈소프트는 상한가, 한빛소프트는 5.65%가 뛰어 오르는 등 게임주의 선전이 돋보였다. KTH는 내년 실적이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상한가로 치솟았다. 새롬기술은 NHN 주식을 취득한다는 발표에 힘입어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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