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의 급속한 확대에 힘입어 국내 IT 서비스 시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급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IDC는 올해 상반기 국내 IT 서비스 시장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5년간 시장을 전망한 ‘한국 IT 서비스 시장 전망 보고서, 2002-2007’을 통해 올해 국내 IT 서비스 시장은 작년 대비 8.2% 늘어난 4조3243억원의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컨설팅 및 시스템 통합과 같은 프로젝트성 서비스 영역이 수요 위축의 영향을 크게 받으면서 작년 동기 대비 5%의 저성장을 기록함으로써 전체 시장을 조정국면에 머물게 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IT 아웃소싱 서비스 부문은 애플리케이션 관리, ASP, 시스템 인프라 관리 서비스 등과 같은 부분에서 고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토털 아웃소싱 분야인 정보시스템(IS) 아웃소싱 영역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양극화 현상은 향후에도 계속돼 향후 IT 서비스 시장은 아웃소싱과 지원 및 교육 부문이 큰폭으로 늘어나는 데 힘입어 내년에는 전년 대비 11% 정도 늘어난 4조8000억원 규모로 커지고 2007년에는 6조75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희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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