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복을 비는 ‘복돈’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모바일콘텐츠업체 다날(대표 박성찬)은 부조금 결제서비스인 부주닷컴(http://www.bujoo.com)을 통해 오는 12월 1일 SK텔레콤의 ‘준’에서 개봉되는 모바일영화 ‘이공’의 제작발표회에 복돈을 보내는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작발표회에 흔히 등장하는 고사상에 직접 절하고 돈을 내는 대신 부주닷컴에 접속해 복돈 결제하기를 클릭하면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 있으며 사이트내에 간단한 축하 및 응원메시지도 남길 수 있도록 한 것. 복돈 결제를 원하는 사람은 회원등록 절차 없이 부주닷컴에 접속만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결제된 복돈은 다음달 휴대폰 요금과 함께 청구된다.
돌잔치, 결혼, 회갑 등 행사를 앞두고 모금을 원하는 이용자는 부주닷컴에서 모금을 위한 미니홈페이지를 제공받고 그 페이지내에서 휴대폰 결제를 이용하도록 주변인들에게 알리기만 하면 된다.
부주닷컴은 올해안에 유선 웹을 통하지 않고 모바일상에서만 바로 다자간 복돈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영택 부주닷컴 마케팅 팀장은 “모바일 부조라는 새로운 문화트렌드를 만들 것으로 확신하며 개인적 행사뿐 아니라 기금조성, 불우이웃돕기 등 B2B, B2C 측면에서의 서비스 접근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