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은 내년 고용보험 확대적용에 맞춰 시범 실시할 ‘일용직 근로자 전자카드시스템’ 시범구축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LGCNS(대표 정병철)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일용근로자의 고용보험 확대 적용에 따라 전자카드를 활용해 일용근로자의 피보험 자격신고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시범사업 형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기존 외국의 적용사례가 없다. 본보 10월 21일자 16면 참조
이번 시범 구축 사업은 LGCNS와 삼성SDS 컨소시엄이 경쟁을 벌여 LGCNS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삼성SDS와 직업훈련카드사업을 운영 중인 SQT가 연합해 결성했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LGCNS는 이번 시범사업을 향후 본사업으로 확대가 가능한 교통카드 연계 등의 비즈니스 모델과 현장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인터뷰 및 설문을 거쳐 작성한 내용을 제시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중앙고용정보원은 올해말까지 관련 프로그램 개발과 테스트를 마치고 고용보험이 확대 적용되는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총 6개월간 시범사업을 실시해 그 결과를 기반으로 전면 도입 여부를 내년 하반기에 결정할 계획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