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전문 B2B e마켓플레이스인 EC글로벌이 온라인쇼핑몰(B2C e마켓)사업에 나선다.
EC글로벌(대표 이재황)은 B2B사이트 와치e비즈닷컴(http://www.watchebiz.com)에 이어 3일 최종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쇼핑몰인 와치팝닷컴(http://www.watchpop.com)을 개장하고 정식 가동에 나섰다. EC글로벌은 특히 B2B와 B2C e마켓 접목을 통해 e마켓플레이스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목표여서 시장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별 e마켓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EC글로벌은 현재 현재 월 거래규모가 1000만원 정도다.
이번에 개장한 와치팝닷컴에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시계들이 e카탈로그로 등록돼 있고 신제품을 포함한 인기상품의 경우 360도 회전이 가능한 3차원 그래픽으로 제작돼 네티즌들이 상하좌우를 세밀히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점차적으로 와치e비즈닷컴과 카탈로그부문 연계를 통해 와치팝닷컴의 카탈로그를 고객사에게 제공하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EC글로벌은 앞으로 B2B e마켓을 통해 확보된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B2C에 적극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국내 뿐만 아니라 홍콩·대만 등 해외의 주요 시계전문 쇼핑몰과 제휴를 통해 차별성을 강조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시장인 북미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이재황 사장은 “B2B e마켓을 운영하면서 잠재고객사 대부분이 구매보다는 판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온라인 쇼핑몰을 활성화시켜 이를 바탕으로 B2B도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도록 하는 선순환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