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점이나 불편한 사항, 실시간으로 문의하세요.’
옥션(대표 이재현)이 전자상거래 업체로는 처음으로 ‘일대일 채팅 문의·사진’ 서비스를 이달부터 도입한다. 일대일 채팅 문의는 메신저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거래 이용에 관한 문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전화나 e메일 고객 응대보다 한 단계 발전한 개념이다.
옥션은 지난 7월부터 솔루션업체 스펙트라사의 ‘이노믹스(eNomix) 라이브 채팅’ 프로그램을 도입해 자체 환경에 맞게 개발해 왔으며 시스템 사용 테스트를 거쳐 3일 오픈했다. 옥션은 고객의 문의가 비교적 많은 입금과 결제·입찰·물품등록 등 3개 항목 서비스를 먼저 시작하고, 이후 모든 분야로 점차 확대키로 했다.
옥션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운영으로 “기존의 전화와 e메일을 이용하던 문의가 일부 분산되고, 특히 e메일 답변 지연에 따른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용자 측면에서는 사이트 이용시 궁금한 점이나 불편한 사항을 실시간으로 문의하고 답변을 얻을 수 있어 초보 회원이나 채팅 문화에 익숙한 신세대 고객에게 각광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