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아시아현물시장에서 주요 D램의 가격은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주말을 기해 전강후약(前强後弱) 장세가 펼쳐짐에 따라 추가적인 가격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게 됐다.
더블데이터레이트(DDR) 256Mb(32Mx8 400㎒) SD램은 지난주 월요일 1.29% 오른 4.40∼4.70달러(평균가 4.55달러)에 장을 시작한 후 목요일까지 연일 상승하다 지난 금요일 0.13% 소폭 하락한 4.55∼4.73달러(평균가 4.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주간 상승률은 2.45%.
같은 용량의 333㎒ 제품 역시 1.27% 오른 4.40∼4.60달러(평균가 4.46달러)에 월요일장을 시작해 화·수요일 상승, 목요일 보합, 금요일 하락 등의 과정을 거쳐 4.35∼4.55달러(평균가 4.47달러)에 주간 장을 마감했다. 주간 상승률은 1.59%.
이들 제품 모두 10월 셋째주에는 3% 이상의 급등세를 기록했으나 넷째주 들어서는 상승률이 크게 줄었다.
DDR(32Mx8 266㎒) SD램은 월 4.40∼4.55달러(평균가 4.43달러)에서 4.30∼4.50달러(평균가 4.40달러)로 월·화·목요일 상승, 수요일 보합, 금요일 하락 등의 과정으로 주간 0.23%의 상승률을 보였다.
SD램은 하락없이 연일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이전주에 비해 상승률은 절반 이하로 크게 줄었다. 256Mb(32Mx8 133㎒) SD램은 월 5.10∼5.25달러(평균가 5.14달러)에서 금 5.20∼5.30달러(평균가 5.24달러)의 가격변동으로 주간 2.74%가 올랐다.
128Mb(16Mx8 133㎒) SD램은 월 3.10∼3.40달러(평균가 3.17달러)에서 3.12∼3.40달러(평균가 3.19달러)로 주간 0.63%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 램버스 D램 256MB 모듈은 75.00∼79.00달러(평균가 76.60달러), 128MB 모듈은 37.00∼39.50달러(평균가 38.30달러)로 가격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