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0월 실적 각종 기록 경신

 자동차 메이커들이 지난달 자동차 판매에서 각종 기록을 경신했다.

 GM대우차는 전체 판매량이 작년 동월대비 265.1% 늘어 사상 최대 판매치(8만313대)를 기록했으며, 기아차는 수출에서 작년 동월보다 28.2% 증가한 8만1421대로 지난달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 쌍용차는 ‘뉴체어맨’이 모두 1661대가 팔려 월간 최대 판매치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10월 한달간 전체 판매량이 10만8221대(내수 2만6800대, 수출 8만1421대)로 작년 동월(10만1571대)보다 6.5% 늘어났다.

 월간 사상 최대 판매치를 기록한 대우차는 수출에서도 라세티, 칼로스, 매그너스 등 북미 수출이 본격 재개된 데 힘입어 전월(3만8157대)보다 84.2%, 전년 동월(1만716대)보다 555.8%씩 각각 늘어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쌍용차는 ‘뉴체어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월(9,341대) 대비 약 30% 증가한 1만207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르노삼성차는 SM5의 내수 판매 저조로 총 8007대(내수 7742대, 수출 265대)의 실적으로 작년 동월보다 판매량이 35.7%나 감소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