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나노구조 등 첨단기술과 관련된 화학소재의 기술 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충섭)은 4일 원내 대강당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의 핵심원료인 정밀·첨단 화학소재 연구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우리 나라 산업기술연구회에 해당하는 일본 AIST의 노부다카 다니가키 박사를 비롯한 5명의 국내외 화학소재 관련 전문가가 부문별로 주제를 발표하고 이어 100편의 논문 공개와 토론회가 이어진다.
화학연 김은경 화학소재연구부장은 “최근 들어 화학소재는 정보, 에너지, 바이오, 나노, 우주기술 등 첨단기술의 개발과 기술 융합화 추세에 따라 기술혁신과 신기술의 실현을 앞당기는 기능성 소재연구들이 활발하다”며 “첨단 소재의 동향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