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 http://www.posdata.co.kr)는 포스코의 중앙전산기 2000일 무장애 서비스 기록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포스코 전산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는 포스데이타가 지난 98년 5월 10일 이후 단 한 차례의 장애없이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해 온 결과다.
포스데이타측은 “포스코의 중앙전산기는 하루 500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온라인 중심의 초대형 시스템으로 일반 비즈니스 시스템이 업무시간에만 가동되는 것과 달리 제철소 시스템은 특성상 1년 365일 24시간 중단없이 운영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 기록은 값진 성과”라고 설명했다.
포스데이타는 IT 서비스 무장애 실현을 위해 그동안 시스템 이상 감지시 담당자에게 휴대폰으로 실시간 메시지를 전달하는 단문메시지(SMS)시스템과 외부 어느 곳에서나 시스템 이상 여부를 감시 및 조치하는 가상사설망(VPN)을 비롯 웹 기반의 모니터링시스템 등을 통해 24시간 감시체제를 가동했다.
이와 함께 호스트 컴퓨터의 이상 발생을 자체적으로 감지해 대기 시스템을 수초 내에 자동으로 가동시키는 초고속 핫 스탠바이(Hot Stanby) 시스템을 구축했다.
포스데이타 이동근 상무는 “2000일 무장애는 시스템의 완벽한 관리를 위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포스코 업무 특성상 순간의 조업 중단도 엄청난 규모의 피해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시스템 무장애를 위해 최신 첨단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데이타는 향후 CMM 레벨4의 표준 프로세스에 의거한 작업 절차를 체계화하고 포스코 시스템의 장애 제로(Zero)화에 힘써 이를 모범사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