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션, 게임포털 `오락실` 오픈

 e비즈니스통합(eBI) 업체인 이모션(대표 정주형 http://www.emotion.co.kr)이 자체 게임 포털사이트인 ‘오락실(http://오락실.com 또는 http://www.oraksil.com)’을 오픈하고 게임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락실은 순수 자체 개발된 캐주얼 게임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마이홈피, 클럽 등의 채널을 보강해 궁극적으로는 게임 포털사이트를 지향한다. 이번 사이트 오픈과 함께 ‘액션 퀴즈’와 ‘액션 쿵쿵따’가 베타서비스를 선보이며 오락실 대표 게임으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액션 쿵쿵따’는 단순한 끝말잇기 게임과 달리 10여가지 예측불허의 공격 및 방어 아이템으로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치는 전략형 끝말잇기 게임이며, ‘액션퀴즈’는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넌센스 퀴즈프로그램을 모티브로한 캐주얼 퀴즈게임이다.

 이모션은 ‘오락실’ 회원들을 대상으로 정액제와 같은 단순 유료화에 따른 수익을 챙기기 보다, 아바타 아이템 판매나 게임머니 충전 등으로 수익을 올릴 계획이다. 또 이번 베타게임 서비스에 이어 연말까지 2∼3가지의 보드게임을 추가 개발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정주형 사장은 “지난 7년간 eBI분야에 집중하면서 다수의 유명 게임포털을 구축한 경험과 우수한 게임개발 인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력 사업과 함께 게임 플랫폼 개발 등으로 시너지를 극대화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모션의 오락실은 독창적인 게임서비스 특성을 인정받아 전자통신연구원(ETRI) 게임기술지원센터의 지원을 공식적으로 받고 있기도 하다. 또 게임사업 본격 진출을 기념해 8일부터 내달 18일까지 40일간 오락실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년간 대학등록금 혜택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개최한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