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김준철)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 전기·전력기기 국제전시회인 ‘2003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SIEF2003)’이 4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막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SIEF 2003은 국내 전력IT산업의 수출촉진과 내수경기 활성화를 목표로 7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LG산전, 일진전기 등 국내 중전기기 종합 메이커와 함께 해외서도 13개국 124개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주최측인 진흥회는 ‘스페셜 바이어스 프로그램’을 추진, 25개국에서 160여명의 전력회사 관계자 및 바이어를 초청해 행사기간 동안 우리 업체와 수출상담 및 공장방문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또 ‘전력과 IT와의 만남관’을 별도 신설, 첨단 IT기술과 전통 전력산업이 융화된 디지털 제품과 신소재 부품, 소형·경량화 신기술 등이 대거 선보인다.
이번 행사의 부대행사로 일본전력회사 구매관계자 초청 수출 상담회를 비롯해 참가업체 신기술 발표회, 전기시험위원회 심포지엄 등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