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이 3분기에 분기사상 첫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메리츠증권은 “하나로통신의 3분기 순익이 67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32.1% 증가하고 작년동기 대비 206.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초고속인터넷 특히 VDSL 가입자가 2분기 대비 34.7%(14만4363명) 증가한 반면 영업비용은 전분기대비 4.8% 감소할 것으로 점쳐졌다.
메리츠증권 전상용 애널리스트는 “하나로 유상증자 대금이 다음주 들어오게 되면 부채비율이 지난해말 기준 162%에서 내년 101%로 대폭 개선 될 것”이라며 “이는 경상이익이 향후 대폭 개선될 수 있다는 의미로 내년이후 순이익 흑자폭은 크게 확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리츠증권은 하나로통신의 목표주가로 492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