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닷컴(http://www.nate.com)을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서진우)는 지난 8월 인수한 싸이월드의 ‘미니홈피’가 메신저서비스 네이트온과의 시너지효과로 하루평균 매출액이 3000만원선에 달하는 등 합병이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싸이월드의 월 매출액 증가추이는 1분기 10%, 2분기 18%로 저조했으나 합병에 따른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10월 이후 매출액 증가율은 60%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연말까지 싸이월드를 통한 매출액이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SK커뮤니케이션즈측은 전망했다.
네이트닷컴의 하부메뉴로 ‘미니홈피’가 편성되면서 서비스 이용자도 합병이전 300만명이던 것이 현재 400만명으로 늘어났다. 또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과 미니홈피를 연동해 사용하는 이용자도 현재까지 16만명에 달하는 등 호조세를 타고 있다.
성재학 본부장은 “미니홈피 트래픽의 급증으로 현재 추가 서버증설을 진행하고 있고 양사의 합병을 통해 발생된 매출 성과도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재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