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 베이징에 80명 정도의 과학자를 고용, 신제품을 개발하는 새로운 기술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AFP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MS의 아시아 지역 연구소를 총괄하고 있는 릭 래쉬드 부사장은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급기술센터(Advanced Technology Center)라고 명명된 새로운 기술연구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 새 연구소는 MS가 현재 유일하게 갖고 있는 아시아 지역 연구개발 전진기지인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아시아’(MSRA)와 향후 긴밀히 협력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아시아’는 현재 170명정도의 인력이 상근(풀타임)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래쉬드 부사장은 MS가 새 기술센터에 얼마만큼의 돈을 투자하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국적기업들의 각축장이 된 중국에서 MS는 오라클,IBM 등과 경쟁하고 있는데 래쉬드 부사장은 “이들 중국 연구소에서 개발된 기술과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신제품을 보다 빨리 전달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