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트럼(대표 박덕훈)은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 김영식 교수팀과 공동으로 작약씨에서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을 추출하는 기술해 이를 안정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포도 등 천연식물에 극소량으로 들어있는 세포재생 항산화 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은 지난 8월 하버드의대 연구팀이 세포의 수명을 연장하고 재생시켜 암을 억제하는 연구성과를 네이처지에 발표해 주목받고 있는 성분이다.
바이오스펙트럼은 공기 중에 안정화가 안되는 레스베라트롤을 안정화하는 데 성공, 이를 이용한 에센스 화장품 ‘파이토니아 페이셜 25 세럼’을 상품화했다.
박덕훈 박사는“레스베라트롤은 식물계에 극히 미량으로 존재하여 추출과 정제의 어려움과 함께 빛에 쉽게 파괴되는 문제와 피부 투과의 어려움, 액상 안정화의 어려움 등으로 상업적 이용이 지연되어 왔다”며 “식물 추출기술의 발달과 나노 캡슐화 기술의 적용으로 문제점을 해결해 에센스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