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진전문대학 IT지원센터(센터장 김우진 컴퓨터정보기술계열 교수)가 오라클 기반의 데이터베이스 성능 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디비메이트’를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IT지원센터가 4억1000만원을 들여 2년여만에 개발한 디비메이트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Data base Management System)을 사용하는 대기업·관공서·학교·병원 등에서 DBMS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튜닝 및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DBMS 성능 관리 프로그램은 주로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는 대기업에서 외산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사용해 왔으나 관공서나 학교, 병원 등 중소 규모의 DB 관리프로그램은 아직 초보단계에 머물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디비메이트는 서버 자원 및 핵심적인 데이터의 모니터링, 데이터 조회 검색 언어의 적절성 모니터링, 자원관리 및 SQL 문장에 대한 튜닝, 오라클 DBMS관련 설정 파일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IT지원센터는 디비메이트를 대구 소재 업체인 데이타뱅크시스템즈를 통해 국내에 공급키로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