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전문업체인 온소리닷컴(대표 김욱 http://www.onsori.com)은 최근 일본 NTT의 자회사인 교와엑스오와 영상회의 시스템 ‘TELS’에 대한 일본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10억여원의 제품을 수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영상회의 시스템은 NAT(Network Address Translation) 및 가상사설망서비스(VPN) 등으로 구성된 회사의 네트워크 보안체계를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인터넷 영상회의가 가능한 제품으로 시장진입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동종의 인터넷 영상회의 시스템들은 회의시 네트워크 보안 체계를 해제해야만 하는 보안상 취약점을 안고 있었다.
온소리닷컴은 이같은 기술 우월성으로 일본 수출 실적이 2001년 1억5000만원에서 작년 4억원을 거쳐 올해에는 10억여원으로 연간 20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그동안 국내에서도 정통부 및 행자부·농림부·조달청·특허청·한미은행·군수사령부 등 국내 주요 공공기관에도 도입돼 제품의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이 회사는 이번 일본 수출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에도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내년 영상회의 시장을 주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욱 사장은 “제품의 기능을 강화화하고 신제품 개발과 기술지원 등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며 “내년에는 미국 시장에도 진출해 선진 외국 제품과 경쟁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