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국내 기업의 재무 및 제품 관련 정보를 영문으로 제공하는 사이트가 등장해 화제다.
기업 영문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에 전파하고 있는 코리아컴퍼니프로파일(대표 최종광 http://www.biztopia.com)에는 이미 1만5000여개 국내기업들의 기본적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돼있다. 기업들이 희망할 경우 기본 정보에 기술, 제품, 경쟁력, 재무상황의 자료를 영문으로 업데이트하게 된다. 앞으로는 각종 데이터와 수치를 그래프 또는 차트화함으로써 기업평가의 변별력과 정보의 활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 사이트의 강점은 기업 영문정보를 올리는 데 비용이 필요 없다는 점이다. 기업의 자료와 문서를 영문화하는 데만도 큰 비용이 들 뿐 아니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한 영문소개도 전문인력과 어느 정도의 투자를 요한다는 점에서 이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종광 사장은 “사이트 운영수익은 투자를 목적으로 우리나라 기업에 관심을 가진 해외 이용자들로부터 거둬들이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에게는 무료서비스가 가능한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기업 IR 및 PR 마켓플레이스 역할을 맡고 싶다”고 말했다.
코리아컴퍼니프로파일측은 앞으로 중소·벤처기업들로 영문정보 제공 폭을 늘려갈 계획이다. 문의 (02)761-6724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