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는 내년에 ‘방사선진흥종합계획’(2004∼2008)을 수립, 방사선기술(RT:Radiation Tchnology) 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비발전 분야를 적극 육성할 예정이다.
과기부가 RT개발 현황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7일 마련한 ‘산·학·연 RT 전문가 초청 간담회’에서 한양대 김종경 교수(방사선안전신기술연구센터 소장)는 “RT산업 육성을 위해선 현재 발전부문이 91%를 차지하는 국내 RT산업 구조를 미국·일본 등 선진국형으로 바꿔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RT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작년 12월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진흥법’을 제정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내년에 ‘방사선진흥종합계획’(2004∼2008년)을 수립, RT 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기부는 또 2010년까지 원자력 공급기관 매출액에서 비발전 분야 비중을 3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현재 미국은 RT산업 규모가 142조여원에 달하며 이중 비발전 분야가 75%를 차지한다. 일본 역시 발전 분야의 비중은 47%에 불과하다. 우리나라는 RT 이용분야의 매출액이 연평균 6% 내외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으나 대부분의 방사선치료기기, 방사선 계측기기, 방사선발생장치 등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주요 RT 관련 기술개발 현황>
사업 개발기간 개발내용 투자비
방사선기술개발 추진 2002∼2006 의료, 공업, 식품 등 첨단 요소기술 6개 분야 20개 과제 2000억원
양성자기반공학기술개발사업 2002.7∼2012.6 100MeV, 20mA 급 선형가속기 1282억원
첨단방사선이용연구센터설립 2001∼2005 방사선 조사, 가속장치 등 연구시설 47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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