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랜이나 휴대전화망을 활용해 언제·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기기들이 출시되면서 미래 유비쿼터스 컴퓨팅 시대가 성큼 우리 곁에 다가왔다. 그럼에도 유비쿼터스라는 용어는 아직 우리에게 낯설기만 하고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실체가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 출간된 유비쿼터스 총서 시리즈 제4권 ‘세계 각국의 유비쿼터스 컴퓨팅 전략’(이성국·김완석 공저)을 만나면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이 한순간에 사라진다. 이 책은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 IT국가들이 개발했거나 준비중인 유비쿼터스 컴퓨팅 프로젝트에 대해 상세히 소개함으로써 미래 유비쿼터스 컴퓨팅 사회가 어떤 모습일지를 보여준다.
세계 각국의 유비쿼터스 컴퓨팅 정책과 선진 IT기업들의 전략은 물론 HP 쿨타운, MS 이지리빙, UCB 스마트 더스트, Smart-Its, MIT 오토ID 등 주요 유비쿼터스 컴퓨팅 프로젝트와 도쿄대 트론, EU의 정보인공물, MIT 옥시전 등 다양한 유비쿼터스 기술 개발 사례들이 제시된다.
이 책을 저술한 이성국 ETRI 정보화기술연구소장은 “유비쿼터스 컴퓨팅에 대한 일반론적인 접근보다는 세계 각국이 실제 추진하고 있는 유비쿼터스 기술 개발 사례와 대응 전략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함으로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개념을 보다 현실화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