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대표 박정인 http://www.mobis.co.kr)는 회사 홈페이지에 고객들에게 부품가격 등 부품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사이버 부품상담시스템’을 구축,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부품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특히 현대·기아차 127개 차종의 52만개 전품목에 대한 소비자 가격과 특징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차종이나 연식을 입력하면 필요한 부품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e메일을 통해 부품상담도 받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상담원과 연결을 원할 경우 고객의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상담원과 자동으로 전화연결이 되며 화면상에서 상담원을 클릭하면 화면을 보면서 실시간으로 부품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사이버 부품상담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인터넷을 통해 순정부품 및 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부품전문 인터넷 쇼핑몰’도 이달 중 오픈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정남기 전무는 “이번 시스템 오픈을 통해 보수용 부품의 유통과정 및 소비자가격 등을 투명화해 고객신뢰도를 크게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서비스를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